[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제는 유벤투스 FC의 선수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첫 소감을 밝혔다.
2009년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호날두는 9년 동안의 마드리드 생활을 마치고 유벤투스 이적을 선택했다. 지난 16일 (한국 시간) 유벤투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호날두는 유벤투스 선수로 첫 번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는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다. 이번 이적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었지만, 이탈리아 최고의 구단에 입단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었다. 내 경력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국면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알에서 내 이야기는 훌륭했고 팬들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이제는 인생의 새로운 국면에 전념하고 싶다. 빨리 뛰고 싶다. 나는 의욕이 넘치고 최고 수준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끝내준다. 이것은 내게 또 다른 도전이다. 리그는 매우 힘들지만, 유벤투스는 준비됐고 나는 준비할 것이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유벤투스에서 성공을 다짐했다.
한편, 호날두를 매각한 레알은 현재 선수의 대체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첼시 FC의 에당 아자르가 레알 이적에 연결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태다.
[사진 출처=유벤투스 공식 SNS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