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강전이 눈앞에 다가왔다.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가 오는 12일 (한국 시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결승전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치열한 4강전이 예고되는 상황.
그렇다면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의 4강전에서 알아두면 좋을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상대 전적은 잉글랜드가 4승 2무 2패로 앞선다.
두 번째, 크로아티아가 1991년에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한 이후 양 팀은 이제까지 월드컵에서 맞붙은 적이 없다.
세 번째, 잉글랜드가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한다.
네 번째, 크로아티아가 이기면 자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 무대를 밟는다. 크로아티아는 유고슬라비아 시절에도 결승전 무대를 경험하지 못했다.
다섯 번째, 크로아티아는 이제까지 치렀던 월드컵 승부차기에서 단 한 경기에 패하지 않았다.
여섯 번째, 이번 대회에서 크로아티아는 총 78개의 파울을 범했다. 이는 러시아와 벨기에, 프랑스에 이어 4위 기록이다. 반면, 잉글랜드는 총 53개의 파울을 기록했다.
일곱 번째, 해리 케인이 1골만 더 넣으면 2002년 한일 월드컵 득점왕 호나우두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에서 7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 2006년과 2010년 월드컵에서는 각각 5득점을 넣은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토마스 뮐러가 득점왕이 됐다. 이전 대회에서는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여덟 번째, 케인이 이번 대회에서 7골을 기록한다면, 잉글랜드 선수로는 최초로 단일 대회에서 7득점을 성공한 선수가 된다.
잉글랜드의 월드컵 역사상 단일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득점왕인 게리 리네커다. 리네커는 이 대회에서 6골을 넣었다.
아홉 번째,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단 한 경기도 무실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열 번째, 4강에 진출한 양 팀과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4실점을 허용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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