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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폴란드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폴란드는 25일 (한국 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H조 조별 리그 2차전을 치렀다. 전반 40분 예리 미나에게 선제 골을 허용한 폴란드는 후반전에 2골을 더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1차전 때 세네갈에 1:2로 진 폴란드는 사실상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폴란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럽 국가 중 가장 먼저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레반도프스키는 A매치 통산 97경기 동안 55득점을 기록한 선수다. 여기에 분데스리가에서 세 차례의 득점왕을 수상했다. 그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공격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경기당 평균 3.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부진은 낯선 일이 아니다. 지난 유로 2012와 2016에 출전했던 그는 8경기 동안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메이저 대회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만큼 이번 대회는 레반도프스키에게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폴란드가 조기 탈락했기에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에 대한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폴란드는 오는 28일 (한국 시간) 일본과 조별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