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페어플레이라고 들어봤니? 경고, 퇴장으로 순위 결정이 될 수도 있다!
앞서 2페이지에 언급했던 페어플레이 규정을 다시 옮겨오자면,
페어플레이 점수는 모든 조별리그 경기에서 받은 옐로카드와 레드카드에 의해 결정된다.
-경고: 1점 감점
-경고 누적 퇴장: 3점 감점
-즉시 퇴장: 4점 감점
-경고 이후 즉시 퇴장: 5점 감점
단,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받은 징계는 한 가지만 적용한다. 가령 한 선수가 경고를 받고, 이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 1+3점으로 4점 감점이 아닌, 높은 점수인 3점만 감점된다.
따라서 독일과 스웨덴이 조별리그 3경기에서 받은 경고와 퇴장의 개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일단 2차전까지의 경고, 퇴장으로 두 팀의 페어플레이 순위를 매겨보자.
독일: 1차전 경고 2장(토마스 뮐러, 마츠 훔멜스), 2차전 경고 누적 퇴장 1장(제롬 보아텡) – 총 -5점
스웨덴: 1차전 경고 1장(빅토르 클라에손), 2차전 경고 2장(알빈 엑달, 세바스티안 라르손) – 총 -3점
따라서 이 순위대로면 스웨덴이 독일보다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므로 스웨덴이 조 1위, 독일이 조 2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가정에서 독일이 한국을 1:0으로 승리할 때 경고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스웨덴이 멕시코에 1:0으로 승리할 때 경고를 2장 추가하면 페어플레이 점수도 -5점으로 동률이 된다. 이 경우 h) 사상 초유의 ‘추첨‘으로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