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방식 – 승점, 골득실, 다득점
먼저 a), b), c) 규정을 살펴보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순위 결정 방식이다. 먼저 a)안, 승리 시 3점, 무승부 시 1점, 패배 시 0점을 획득하는 승점 누적 방식이 가장 우선이고, 승점이 동률일 경우 b)안, 골득실로 간다. 조별리그 3경기 동안 팀의 총 득점에서 총 실점을 뺀 값이 골득실이다. 골득실마저 동률일 경우 c)안, 즉 많은 득점(다득점)을 기록한 팀이 우선순위를 획득한다.
현재 A조의 순위를 예시로 보자. 러시아와 우루과이가 승점 6점으로 동률,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승점 0점으로 동률이지만 네 팀의 순위는 모두 갈렸다. 바로 b)안인 골득실에서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먼저 러시아는 8득점과 1실점으로 +7의 골득실, 우루과이는 2득점과 0실점으로 +2의 골득실을 기록해 러시아에 1위를 내준다. 이집트와 사우디도 마찬가지다. 이집트가 1득점과 4실점으로 -3의 골득실, 사우디가 0득점과 6실점으로 -6의 골득실을 기록해 이집트가 3위, 사우디가 4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