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최유진 기자] 모두가 기대하는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의외의 결과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이변’이다. 보통 ‘공은 둥글다’라고 하며 축구 경기에서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경우를 말하는 표현이 있지만, 사실 굳이 이런 말이 따로 있을 만큼 드문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독일이 1라운드부터 패배하거나, ‘월드컵 초보’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 아르헨티나가 비기는 등, 예상외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소위 ‘졌지만 잘 싸웠다’도 늘어났다. 강호들이 쩔쩔매다 겨우 1골 넣고 이기는 경기가 많아졌다.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된 몇몇 나라도 경기력 측면에서는 오히려 나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기후 적응이나 원정 경기에 해당하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은 지금 승점도 벌지 못해 저조한 성적으로 많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해당 국가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은 자국 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많은 부담감을 안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호가 정작 월드컵 본선에서 고전하면서 탈락하는 일은 기존 월드컵에서도 흔한 일이었다. 하지만 해당 문제는 팀이 부진하거나 에이스가 부상으로 탈락하는 등, 강호 자체적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어나는 이변은 명백히 강호를 상대하는 팀이 역으로 강호를 압도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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