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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감독 “한국, 부상 선수 있어도 여전히 강팀!”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대표팀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데르손은 “한국은 빠르고 기술이 좋으며 강인한 체력을 지녔다. 특히,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기성용과 손흥민이 있다”며 권창훈과 김진수 등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음에도 대표팀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스웨덴은 최근 4경기에서 칠레와 루마니아, 덴마크, 페루를 상대로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은 불과 1점밖에 되지 않는 상황.

 

이에 대해 안데르손은 “문제없다. 강인한 정신력과 원팀으로 평가전을 치렀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와의 플레이오프 이후 평가전은 다른 형태로 치렀다. 월드컵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일 테다”라고 말했다.

 

최근 신태용 감독은 지난 10일 (한국 시간) 스웨덴과 페루와의 평가전을 관전한 이후 “상대가 잘하는 플레이를 못 하게 막으면 해볼 만하다. 공은 둥글다”고 밝혔다.

 

안데르손은 “신태용이 뭘 말하든 그건 그의 마음이다. 신경 쓰지 않는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한국과 스웨덴은 오는 18일 (한국 시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F조 조별 리그 1차전을 치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