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총평
이번 월드컵은 긍정적인 점보다 부정적인 점이 크다. 조 편성부터, 준비 과정에서 부상자들의 낙마까지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거기다 답답한 경기력까지 더해지면서 팬들의 기대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농어촌 전형’이라는 비아냥을 들어도 월드컵에 진출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고 축하받아야 한다.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지구촌에서 가장 큰 축제에 우리나라가 참여했고, 이제 곧 그 축제가 열린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비난은 멈추고, 축제의 현장 속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열띤 응원을 보내주는 건 어떨까.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