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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콜롬비아] “팔카오, 4년 전 한 풀까” ➁역대 스타

호세 레네 이기타

 

괴짜 골키퍼로 유명한 선수. 380경기를 뛰며 41득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에서는 A매치 통산 68경기를 출전해 3득점을 넣었다.

 

1985년 미요나리오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기타는 이후 아틀레티코 나시오날로 이적했다. 1992년에는 라 리가의 바야돌리드에서 잠시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나시오날로 돌아와 선수 경력을 이어갔다.

 

빠른 속도와 뛰어난 드리블 능력, 정확한 프리킥, 그리고 넓은 수비 범위를 갖춘 이기타는 그만큼 많은 기행을 저지른 선수이기도 하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카메룬과의 16강전에서는 하프라인까지 공을 몰고 나오다가 카메룬의 로저 밀러에게 공을 빼앗겨 실점했다. 1995년 잉글랜드와의 친선전에서는 제이미 레드냅의 슛을 스콜피언 킥으로 막아냈다.

 

이처럼 이기타는 발데라마와 함께 콜롬비아 축구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그러나 1993년 유괴 사건에 연루되면서 7개월 정도 투옥됐다. 이 때문에 1994년 미국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었고 콜롬비아는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결국, 1999년을 끝으로 대표팀 경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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