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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의 다섯 가지 불안 요소

공격진의 조합 문제

 

지난해 11월에 데샹은 음바페와 라카제트, 마샬로 구성된 스리톱을 들고 나왔다. 세 선수는 빠르게 상대 진영에 침투해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프랑스의 새로운 스리톱은 전술적으로 많은 소득을 얻었다.

 

그러나 데샹은 라카제트와 마샬을 최종 탈락시켰다. 그리고 플로리앵 토뱅과 나빌 페키르, 토마 르마 등을 선발했다.

 

물론, 마샬인 경우 결정적인 기회를 너무 많이 놓쳤기에, 또 대표팀에서 뎀벨레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데샹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은 이해가 된다. 다른 선수로도 마샬의 공백은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최전방에서 음바페와 함께 좋은 활약을 펼쳤던 라카제트의 탈락인 경우 대체가 가능한지 모르겠다.

 

라카제트의 탈락이 뼈아픈 이유는 역습 상황 시 속도 때문이다. 음바페와 라카제트가 주축이 됐던 프랑스 공격진은 역습 상황 시 속력을 높여 빠르게 상대 진영에 침투했다. 그러나 발이 느린 지루가 최전방에서 뛰면 역습에서의 파괴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만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페키르가 있지만, 그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12경기 동안 277분만을 소화했을 정도로 데샹 체제에서 핵심이 된 적이 없다. 호주와의 조별 리그 1차전까지 5일 남지 않은 현재, 새로운 공격진을 조합하고 적응할 시간이 한없이 부족한 프랑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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