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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비야, 미국 폭격 중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뉴욕 시티 FC의 공격수 다비드 비야가 미국을 폭격하고 있다.

 

2015시즌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뛴 비야는 첫 시즌 주장을 맡으면서 MLS 30경기 18골 6도움으로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했다. 2016시즌에도 총 35경기 23골 5도움을 기록하며 국가대표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

 

2017시즌에는 34경기 24골 5도움을 터트리며 3년 2개월 만에 국가대표에 재승선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이탈리아전에 출전하며 자신의 98번째 A매치를 치렀다.

 

여전히 건재함을 뽐내는 비야는 이번 시즌에도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6경기의 활약상이 눈부시다. 6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 MOM 2회를 수상했다. 하지만 비야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뉴욕 시티는 6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추격하는 데 실패했다.

 

회춘한 비야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지만, 아쉽게 2018 러시아월드컵 스페인 대표팀에는 승선하지 못했다. 스페인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공격수로 디에고 코스타, 이아고 아스파스, 루카스 바스케스, 호드리고 모레노를 선발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