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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월드컵 최종엔트리 확정.. 최종 문턱에서 좌절한 3명의 태극전사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을 누빌 23인의 태극전사가 모두 밝혀졌다.

 

신태용 감독은 처음에 28인의 선수를 선발했다. 중간에 권창훈, 이근호가 부상으로 낙마하며 26명이 됐고, 3명은 탈락의 쓴맛을 봐야 했다. 그 주인공은 김진수, 이청용, 권경원이었다.

 

김진수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또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3월 유럽원정 평가전에서 부상을 입고 재활에 매진했지만, 회복 속도가 느렸다. 국내 평가전 2차례 모두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권경원은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확신을 주지 못했다. 2차례의 국내 평가전에서 온두라스전은 운동장을 밟지 못했고, 보스니아전은 하프타임에 교체로 투입돼 경기를 소화했다. 특별히 모난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전략적 구상에서 제외되며 카타르를 기약하게 됐다.

 

이청용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며 경기력이 떨어진 게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 10경기 291분 출전에 그친 이청용은 2011년 부상 이후 떨어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에 2번 출전한 이청용의 경험을 믿었지만, 온두라스전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3연속 월드컵 출전에 실패했다.

 

한편, 대표팀은 3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해 월드컵 전 최종 담금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23인의 태극전사

 

GK: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DF: 고요한 김민우 김영권 박주호 오반석 윤영선 장현수 정승현 이용 홍철

 

MF: 구자철 기성용 문선민 이승우 이재성 정우영 주세종

 

FW: 김신욱 손흥민 황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