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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스웨덴] “즐라탄만 있는 줄 아니” ➁역대 스타

헨릭 라르손

 

과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유럽의 명문 구단을 떠돌며 명성을 떨쳤던 공격수. 1988년부터 화가보리에서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한 라르손은 공격수로서는 다소 아쉬운 175cm의 신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뛰어난 신체 능력과 높은 골 결정력, 그리고 득점을 넣기 위한 움직임이 장점이었던 선수다.

 

헬싱보리 IF에서 뛰었던 1992년에는 31경기를 출전해 34득점이라는 놀라운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이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셀틱 FC로 이적한 라르손은 셀틱에서 최전성기를 보냈다. 셀틱에서 이 스웨덴 공격수가 기록한 통산 득점은 313경기 동안 242득점에 달한다.

 

셀틱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은 라르손은 2004년에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 그리고 2005/2006시즌 때 바르사의 더블에 공헌했다.

 

이후 헬싱보리로 돌아온 라르손은 시즌 중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임대를 떠났다. 이 스웨덴 공격수는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기록하거나,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등 맨유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맨유가 라르손의 임대 연장을 원했지만, 이 스웨덴 공격수는 이를 거절했다.

 

대표팀에서도 라르손의 활약은 꾸준했다. 1993년부터 대표팀에 합류한 라르손은 1994년 미국 월드컵을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후 A매치 통산 106경기를 출전해 37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쳐 조국의 16강 진출에 공헌했다. 마냥 라르손이 좀 더 젊었더라면, 스웨덴은 월드컵 8강 이상까지 진출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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