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군나르 노르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이전에 스웨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
1937년 회르네포르스 IF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노르달은 스웨덴 리그에서 뛰다가 1949년 세리에A의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뛰어난 골 결정력이 강점이었던 이 스웨덴 공격수는 밀란에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안겨줬다. 특히, 1949/1950시즌에는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35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곤살로 이과인에 의해 경신되기 전까지 세리에A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이후 AS 로마로 이적해 2년을 더 뛰다가 1958년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스웨덴 공격수는 세리에A 통산 291경기를 출전해 225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실비오 피올라와 프란체스코 토티에 이어 리그 역대 3위 기록이다.
대표팀에서는 A매치 통산 33경기를 출전해 43득점을 기록했다. 1948년 런던 하계 올림픽 때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밀란으로 이적한 1949년부터 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했고 1958년 조국에서 개최된 월드컵을 그라운드 밖에서 쓸쓸히 지켜봐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