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③박지성
대한민국 최초의 프리미어 리거이자 국내 해외 축구의 길을 개척한 인물. 동시에 차범근 이후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1992년 ‘차범근 축구 상’을 받으며 어렸을 때부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왜소한 체격과 ‘평발’이 문제였다. 수원공업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K리그 입단에 실패했다. 그리고 명지대학교에 재학하다가 허정무 감독의 눈에 띄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로 선발됐다. 이후 일본의 교토 퍼플 상가에서 뛰며 본격적인 프로 경력을 쌓았다.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에 의해 한일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된 박지성은 이 대회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포르투갈과의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조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듬해 히딩크가 이끄는 PSV 아인트호벤에서 이영표와 함께 뛰었다. 2004/2005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에서는 당시 세계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던 AC 밀란을 상대로 득점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2005년 프리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입단했다.
맨유에서 박지성은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박지성이 뛰는 동안 네 번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 한 번의 챔스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와 친정 팀 PSV에서 뛰었다.
박지성은 참가한 모든 월드컵에 득점한 선수이기도 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프랑스를 상대로 동점을 만들었다.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는 그리스를 상대로 쐐기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다 무릎 부상 재발로 인해 2011년 아시안 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출처=IFFHS 공식 홈페이지,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