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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대한민국] “요즘 너 말이야, 참 고민이 많아” ➁역대 스타

차범근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먼저 거론되는 인물. 고려대학교와 신탁은행에서 뛰며 선수 생활을 시작한 차범근은 1978년 독일의 SV 다름슈타트 98에 입단했다. 그러나 당시 군 복무 문제가 있었기에 단 한 경기만 출전했다.

 

이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했다. 그리고 이적 첫해 오늘날 UEFA 유로파 리그인 UEFA 컵 우승을 이끌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차범근은 1983년에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에서도 차범근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985/1986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7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1987/1988시즌에 또 한 번의 UEFA 컵 우승을 경험했다.

 

대표팀에서는 1972년에 데뷔했다. 대표팀 발탁 이후 치른 말레이시아전에서 1:4로 지고 있던 경기를 7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만드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으나, 대표팀은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 그리고 불가리아에 밀려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차범근은 이탈리아전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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