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밀린코비치-사비치와 함께 이번 시즌 세르비아 최고의 선수다. 지난여름 맨체스터 시티 FC를 떠나 AS 로마로 이적한 이 세르비아 왼쪽 풀백은 이번 시즌 47경기를 출전해 3득점 14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영입이자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강력한 킥을 갖춘 선수다. 정확한 크로스와 강력한 프리킥을 구사할 수 있다. 특히, 공격적 성향이 강하다. 주력이 뛰어나지 않아 빠른 템포의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수비적인 약점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프리미어 리그보다 경기 속도가 느린 세리에A에서는 경기당 평균 1.7개의 태클과 1.5개의 인터셉트를 성공할 만큼 수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세르비아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파울을 많이 얻어내고자 할 것이다. 밀린코비치-사비치와 콜라로프 모두 뛰어난 프리키커이기 때문. 세르비아를 상대하는 팀들은 불필요한 파울을 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