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과는 다르다
한 시대를 풍미한 강팀이 주축 선수의 노쇠화나 전술 발달에 좇아가지 못해 몰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했던 AC밀란, 단골 우승 후보였던 첼시, 갈락티코 1기의 레알, 퍼거슨의 맨유, 최근 모두 챔피언스 리그 우승까지 올라왔지만 이후 재건에 실패했던 팀이다.
극단적으로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하기까지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사실 팀의 완성된 구조를 다시 재편하는 건 매우 어렵다. 아예 극단적으로 한번 올라간 팀의 사이클을 복구하는 사이 떨어지는 성적은 어쩔 수 없다는 시각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레바뮌’은 절대 패권을 넘겨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현재의 전력을 유지하면서도 세계 각국의 유망주나 차기 발롱도르 선수를 모으고 있다. 클럽의 운영이 예전처럼 주먹구구식이 아니다.
예전과 달리 현재의 성적이 단순히 뛰어난 선수나, 감독 등을 통해서 이뤄낸 우연한 결과가 아니라 클럽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결과물이라는 걸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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