➁1998년 프랑스 월드컵: 16강 진출
나이지리아는 스페인과 불가리아, 파라과이 등과 같은 조가 됐다. 첫 상대는 스페인이었다. 당시 스페인은 라울 곤잘레스와 페르난도 이에로, 안도니 수비사레타, 루이스 엔리케 같은 선수들이 뛰고 있었다.
나이지리아는 이에로에게 선제 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라울에게 역전 골을 내줬지만, 수비사레타의 자책 골을 이끌었다. 상대 팀이 흔들리는 것을 놓치지 않았던 선데이 올리세는 기어이 결승 골을 넣으며 조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나이지리아는 불가리아까지 격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최종전에서 파라과이에 1:3으로 졌지만,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16강에서 라우드롭 형제와 피터 슈마이켈이 버티는 덴마크를 만나 참패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 골을 내준 나이지리아는 10분도 지나지 않아서 브라이언 라우드롭에 쐐기 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도 추가 실점하며 1:4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