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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네이마르 “긴장되고 무서워”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긴 부상의 터널을 벗어나 훈련에 복귀한 네이마르가 지금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고백했다.

 

브라질 언론 ‘저널 나시오날’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내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순간 중 하나다. 모두가 긴장 속에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보다 복귀에 긴장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은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회복 기간 중 자신을 도와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머릿속에 수많은 생각이 지나갔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모두가 쾌활함으로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들 덕분에 매일 재활에 몰두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라며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네이마르의 완벽한 부상 회복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아주 중요하다. 이미 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의 자타공인 에이스 네이마르는 현재 A매치 83경기 53골로 국가대표팀 득점 통산 4위에 올라있다. 최종예선에서도 14경기 6골 9도움으로 브라질의 월드컵 진출에 크게 공헌했다.

 

브라질의 전설 지쿠는 네이마르에게 “두려움을 빨리 떨쳐내고 월드컵을 준비해라”라고 응원을 보냈다. 에이스의 완벽한 복귀는 2002년 이후 16년 만에 줄리메컵을 노리는 브라질에 매우 중요하다.

 

한편, 네이마르는 6월 3일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