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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호주] “우리도 히딩크 기적이 있었는데” ➁역대 스타

해리 키웰

 

키웰은 케이힐과 비두카와 함께 호주 축구의 황금기를 상징했던 선수 중 하나다. 1996년 리즈에서 데뷔한 키웰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의 재정이 악화하면서 2003년에 리버풀 FC로 매각됐다.

 

키웰은 좋은 선수였지만, 2004/2005시즌을 기점으로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2008년에 리버풀을 떠나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이후 2011년에 호주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멜버른 빅토리로 팀을 옮겼다.

 

대표팀에서 키웰은 A매치 통산 56경기를 출전해 17득점을 넣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동점을 넣으며 조국의 16강 진출에 공헌했다.

 

국내에는 이 선수가 ‘자가면역성 간염’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알려졌으나, 키웰은 여전히 살아있다.

 

2014년을 끝으로 선수 경력을 마무리한 키웰은 현재 잉글랜드의 크롤리 타운 FC의 감독으로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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