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②미겔 트라우코
브라질의 명문 구단인 CR 플라멩구에서 뛰고 있다. 패스 정확도가 높지는 않은데, 종종 날카로운 패스를 보여주는 왼쪽 풀백이기도 하다. 공을 다루는 기술력도 좋은데, 페루의 공격 전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르네에게 밀려 소속 팀에서 주전으로 거의 나서지 못하고 있다.
비록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이제까지 대표팀에서 트라우코가 보여준 활약상은 대단했다. 페루의 전력으로 트라우코만큼 좋은 풀백을 찾기란 쉽지 않기에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 현재 이 선수는 A매치에서 22경기를 출전해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물론, 대표팀에 선발된다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이 왼쪽 풀백의 활약 여부에 따라 페루의 16강 진출이 결정되라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