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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페루] “페루에는 잉카만 있는 게 아니라고” ➀주목할 선수

안드레 카리요

 

카리요는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알리안사 리마에서 뛰다가 2011년 포르투갈 리그의 스포르팅 CP로 이적했다. 그곳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이 페루 선수는 2016년에 포르투갈 최대 명문 구단인 SL 벤피카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 1년 후 프리미어 리그의 왓포드 FC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카리요는 왓포드에서 30경기에 출전해 2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주로 측면 자원으로 출전하다 보니 본인이 직접 슈팅을 시도하기보다 드리블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다. 경기당 평균 드리블 횟수는 2.1회에 달한다.

 

단, 경기당 평균 패스 횟수가 25.3개에 불과하다. 이는 선수가 출전한 30경기 중 12경기를 교체 출전한 이유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패스 수치 자체가 낮다. 패스 성공률은 76.6% 정도로 괜찮지만, 경기당 크로스 회수는 0.3개며 키 패스 숫자는 0.7개에 불과하다.

 

비록 낮은 패스 수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카리요는 트라우코와 함께 페루의 좌우 측면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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