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리그앙

리그앙에서 개강한 ‘네덜란두’ 데파이의 축구교실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올림피크 리옹의 멤피스 데파이가 프랑스 리그앙을 정복하고 있다.

 

데파이는 이번 시즌 전 대회 통틀어 49경기 19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앙으로 범위를 줄이면 34경기 16골 12도움이다. 리그앙을 폭격 중이다.

 

특히 최근 7경기 활약상이 눈부시다.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데파이의 활약 속에 리옹은 7경기 6승 1패를 거두며 2위 AS모나코를 승점 2점 차이로 쫓고 있다. 팀 내 득점 3위, 도움 부문에서 리그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단순히 공격 포인트만 빛나지 않는다. 데파이는 리그에서 경기당 2.9회의 슈팅, 2.1회의 키패스, 1.6회의 드리블을 시도했다. 슈팅 시도 및 키패스는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드리블 시도는 팀 내 3위, 성공횟수 4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과 상반된 모습이다. 맨유 시절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을 받고 15/16시즌 입단한 데파이는 16/17시즌 전반기까지 프리미어 리그 33경기 2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리그앙에서 환골탈태하며 부활의 서막을 올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