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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덴마크] “Long Live The LORD!” ➁역대 스타

미카엘 라우드롭

 

라우드롭은 덴마크는 물론, 전 세계 축구 역사를 거론할 때 자주 이름을 올리는 선수다.

 

브뢴뵈 IF에서 맹활약을 펼치자 유벤투스 FC와 SS 라치오 같은 세리에A 명문 구단에서 뛰었다. 이 기간에 라우르롭은 대표팀에서 뛰었는데,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 조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1988년 요한 크루이프 감독의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라우드롭은 곧바로 핵심 선수가 됐다. 뛰어난 테크니션인자 플레이 메이커였던 이 덴마크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사는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1991/1992시즌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러피언 컵(현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 덴마크 대표팀은 유로 1992에 출전했는데, 라우드롭은 이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그가 빠진 덴마크는 유로 1992에 우승했다.

 

라우드롭은 1993/1994시즌 챔스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되자 크루이프와 충돌했다. 결국, 시즌 종료 직후 최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 덴마크 선수는 이적하자마자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J리그의 비셀 고베로 떠났다. 그리고 1997년에 AFC 아약스에 입단했다.

 

1년 후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한 라우드롭은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지만, 8강에서 브라질에 패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지만, 선수 시절만큼 뛰어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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