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➉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12년 만에 출전한 개최국 프랑스는 당시 지네딘 지단과 로랑 블랑, 파비앵 바르테즈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 또한, 당시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티에리 앙리가 있었다.
덴마크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조가 된 프랑스는 첫 경기에서 남아공을 3:0으로 격파했다. 다음 상대인 사우디는 4:0으로 승리했다. 최종전에서는 덴마크를 2:1로 꺾으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사우디전에서 지단이 비신사적인 파울을 범해 퇴장당해 두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16강 상대는 파라과이였지만, 프랑스는 지단의 공백을 절실히 느꼈다. 답답한 경기력을 펼치며 고전했던 뢰블레 군단은 연장전 블랑의 골든 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이탈리아를 만난 프랑스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정규 시간이 지나도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를 치러야만 했다. 프랑스는 4:3으로 이탈리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크로아티아를 만난 프랑스는 다보르 슈케르에게 선제 골을 허용했지만, 릴리앙 튀랑이 멀티 골을 넣으며 2:1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을 만난 프랑스는 지단의 두 골과 에마뉘엘 프티의 득점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는 프랑스 축구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 월드컵 우승이었다.
⑪2002년 한일 월드컵: 조별 리그 진출
프랑스는 1998년 월드컵에 이어 유로 2000까지 우승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그다음에 예정된 월드컵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세네갈과 우루과이, 덴마크와 같은 조가 된 프랑스는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할 듯했다.
그러나 대회를 앞두고 지단이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세네갈과의 첫 경기에서 0:1로 충격 패했다. 이후 우루과이에 0:0으로 비긴 프랑스는 최종전에서 덴마크에 0:2로 지며 16강에 탈락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프랑스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탈락하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⑫2006년 독일 월드컵: 준우승
당시 프랑스는 ‘늙은 수탉’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베테랑 선수들이 많았다. 1998년 월드컵 당시 젊은 선수였던 지단과 튀랑은 어느덧 은퇴를 눈앞에 둔 선수가 됐지만, 프랑스에는 이들을 대신할 선수가 없었다. 또한,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레몽 도메네크는 로베르 피레의 별자리가 전갈자리라는 이유만으로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대한민국과 토고, 스위스와 같은 조에 배정됐다. 지단은 이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대회라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프랑스 대표팀은 조별 리그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펼쳤다. 뢰블레 군단은 1승 2무로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스페인이었다. 당시 스페인은 원활한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었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기에 많은 이가 프랑스의 패배를 예측했다.
그러나 이 경기를 시작으로 프랑스와 지단은 놀라운 경기력을 펼쳤다. 스페인을 3:1로 격파한 프랑스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을 만나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지단은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4강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꺾은 프랑스는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만났다.
이 경기는 지단의 마지막 현역 경기였기에 많은 이가 주목했다. 프랑스는 선제 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마르코 마테라치의 도발을 참지 못한 지단이 퇴장당하자 열세에 빠졌고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에 그쳤다.
⑬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조별 리그 진출
지단이 은퇴하자 프랑스는 급격하게 약해졌다.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한 프랑스였지만,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었다. 우루과이와 멕시코, 남아공과 같은 조가 된 프랑스는 우루과이에 0:0으로 비겼지만, 멕시코에 0:2로 졌다. 최종전에서는 최약체 남아공에 1:2로 패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이 대회에서 프랑스 선수들은 서로 갈등을 빚으며 내분을 일으켰다.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한 대표팀은 이코노미석으로 귀국해야만 했다. 도메네크는 이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⑭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
프랑스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지도 아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데샹은 내분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들을 모두 제외했다.
새로워진 프랑스는 스위스와 에콰도르, 온두라스와 같은 조가 됐다. 첫 경기에서 온두라스를 만난 프랑스는 일방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3:0으로 승리했다.
그다음 상대인 스위스에는 5:2로 승리했다. 벤제마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종전인 에콰도르에는 0:0으로 비겼지만, 프랑스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나이지리아를 만난 프랑스는 2:0으로 승리했다.
다음 상대는 독일이었다. 마츠 훔멜스에게 선제 골을 내준 프랑스는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0:1로 져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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