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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프랑스] “나폴레옹도 모스크바는 점령했지” ➁역대 스타

지네딘 지단

 

지단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태어난 알제리계 프랑스인이다. AS 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 프랑스 선수는 뛰어난 개인기를 보여주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롱댕 드 보르도로 이적한 이후에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1996년에는 이탈리아 최대 명문 구단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지단은 유벤투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전성기를 보냈다. 또한, 이 시기에 레블뢰 군단을 이끌고 맹활약했다.

 

이 프랑스 미드필더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을 상대로 치른 결승전에서 2득점을 넣으며 프랑스에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을 안겨줬다.

 

유로 2000에서도 지단은 빛났다. 지단을 앞세운 프랑스는 이탈리아를 격파하고 16년 만에 유럽 챔피언이 됐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지단은 2001년 레알로 이적했다. 이제까지 챔스 우승이 없었던 지단이었지만, 이적 첫해 챔스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지단은 환상적인 골을 넣으며 레알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 프랑스 미드필더는 통산 세 번의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한 번의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지단은 이 대회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당시 지단은 전성기가 끝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16강에서 만난 스페인을 시작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프랑스는 지단의 맹활약에 힘입어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 프랑스 선수는 결승전에서 만난 이탈리아를 상대로 선제 골을 넣었지만, 마르코 마테라치의 도발을 참지 못했다. 분노한 지단은 마테라치의 머리에 박치기했다. 지단은 곧바로 퇴장됐고 프랑스는 준우승에 그쳤다.

 

2006년 월드컵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함 지단은 2009년 레알에 복귀했다. 단, 선수가 아닌 기술고문직이었다.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의 수석 코치를 맡았던 지단은 2016년에 레알 감독이 됐다. 그리고 챔스 역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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