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홈에서 ‘승리의 맛’ 잊은 기성용의 스완지, 그래도 ‘이 팀’보다는 낫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스완지 시티 AFC가 또 홈에서 졌다.

 

스완지는 9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 FC를 상대로 2017/2018시즌 프리미어 리그 37라운드를 치렀다. 스완지는 사우샘프턴에 총 8개의 유효 슈팅을 허용했고 후반 27분 마놀로 가비아디니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번 패배로 스완지는 리그 승점 33점이 됐다. 17위 허더즈필드 타운 FC가 현재 승점 36점이기에 사실상 자력 승격이 불가능하다.

 

이번 시즌 스완지는 홈에서 리그 6승 3무 9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홈 승리는 지난 3월 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4:1로 승리한 경기다. 이후 FA컵 경기를 제외햐면 홈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또한, 이번 시즌 홈에서 16득점을 기록했지만, 22실점을 허용했다

 

최근 홈에서 스완지보다 성적이 더 좋지 않은 팀이 있다. 바로 최하위 스토크 시티다. 스토크는 지난 1월 20일 허더즈필드 타운에 2:0으로 승리한 이후 홈에서 치른 7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성적은 3무 4패로 처참하다.

 

스완지가 강등하려면 허더즈필드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스완지가 스토크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허더즈필드는 첼시 FC와 아스널 FC와 잔여 일정을 치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