➀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
1978년 월드컵을 통해 첫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란은 이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네덜란드와 스코틀랜드 등과 같은 조가 됐다.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만난 이란은 두 번의 페널티 킥을 내주며 0:3으로 졌다. 다음 경기에서 케니 달글리시의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자책 골을 넣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허용했지만,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페루에 1:4로 패하며 조 취하위로 탈락했다.
이후 이란은 무려 20년 동안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➁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
20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란이었지만, 조 편성은 무난하지 않았다. 독일과 유고슬라비아, 미국과 한 조가 됐다.
첫 상대 유고슬라비아를 만나 0:1로 진 이란은 두 번째 상대 미국을 2:1로 격파했다. 이 승리는 외교적 갈등 국가인 미국에 얻은 승리였기에 더 기뻤지만, 이란이 월드컵에 진출한 이후 기록한 첫 번째 승리였기에 값졌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마지막 상대인 독일에 0:2로 패했다. 이란은 독일과 유고슬라비아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