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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스페인] “그래도 아직은 스페인” ➁역대 스타

이케르 카시야스

 

레알의 유소년 선수 출신인 카시야스는 18살의 나이에 1999/2000시즌에 보도 일그너를 밀어내고 레알의 주전 골키퍼가 됐다. 이후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레알의 전성기에 일조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선발됐다.

 

당시 스페인의 주전 골키퍼는 산티아고 카니사레스였지만, 카니사레스가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하자 그를 대신해 주전이 됐다. 카시야스는 이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조국의 8강 진출에 공헌했다.

 

2003년을 기점으로 소속 팀 레알은 암흑기에 빠졌지만, 카시야스는 절정의 활약을 펼치며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했다. 이처럼 카시야스가 경이로운 활약을 펼치자 일부 레알 팬들은 그를 ‘성(聖) 이케르’라고 불렀다.

 

카시야스는 유로 2008과 2012, 그리고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10년 월드컵에서 단 2실점만을 허용하며 대회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야신 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2012/2013시즌부터 급격한 하락세에 빠졌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부진한 활약을 펼쳤다. 레알의 주장으로 열 번째 챔스 우승을 경험했지만, 카시야스는 예전의 카시야스가 아니었다. 결국, 2015년에 레알을 떠나 FC 포르투로 이적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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