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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우루과이] “수아레스, 이빨은 넣어둬” ➀주목해야 할 선수

루카스 토레이라

 

최근 우루과이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로드리고 벤탄쿠르처럼 뛰어난 유망주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현재 최고의 선수는 의심의 여지없이 토레이라다.

 

토레이라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폭넓은 활동량과 인터셉트, 태클 등 수비형 미드필더의 장점을 모두 갖춘 이 우루과이 선수는 패스 능력과 경기 조율, 그리고 킥 력까지 갖췄다. 한 마디로 팔방미인이다. 우루과이 중원의 엔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단, 168cm의 단신 선수답게 피지컬이 아쉽다. 투쟁적인 수비를 보여주지만, 러시아의 표도르 스몰로프처럼 힘이 좋은 공격수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성향이 있다. (그렇다고 토레이라가 몸싸움을 기피하는 선수라는 것은 아니다)

 

이번 월드컵은 토레이라에게 시험대나 다름없다. US 삼프도리아에서 뛰는 이 우루과이 미드필더는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했기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만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월드컵은 이런 토레이라의 가치를 키울 수 있는 최고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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