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표도르 스몰로프
러시아는 유로 2012부터 6년 동안 득점력이 문제였다. 아르샤빈과 로만 파블류첸코가 떠난 이후 공격진에서 무게감을 상실한 러시아는 2014년 월드컵 조별 리그 3경기 동안 2득점을 넣는 데 그쳤다. 유로 2016에서도 2득점만을 성공시켜 탈락했다.
스몰로프는 이러한 러시아의 빈약한 공격진의 해답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24경기 동안 14득점 6도움을 기록했던 이 러시아 공격수는 지난겨울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연결됐을 정도로 뛰어난 힘과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과 함께 187cm에 달하는 신장을 활용할 줄 아는 공격수다. 스몰로프는 지난 프랑스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만회 골을 넣기도 했다.
어쩌면 이번 월드컵의 최대 수혜자가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