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네덜란두’ 데파이의 눈부신 최근 활약상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 계보를 이었던 선수 중 한 명인 올림피크 리옹의 멤피스 데파이가 리그앙을 폭격하고 있다.

 

2017년 겨울 이적시장 때 데파이는 맨유에서 리옹으로 이적했다. 반 시즌 동안 리그앙에서 17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다. 온전히 리그앙에서 보내는 첫 시즌인 17/18시즌에 데파이는 리그앙을 호령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앙 32경기 16골 12도움으로 팀 내 득점 3위,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6경기의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A매치 1골을 포함, 7골 6도움을 터트리며 경기당 2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 중이다. 근래 리그앙 5경기 중 4경기에서 MOM에 선정됐다.

 

데파이의 활약상은 맨유 시절과 크게 대조된다. 맨유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을 받고 15/16시즌 입단한 데파이는 16/17시즌 전반기까지 프리미어 리그 33경기 2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실패하고 리그앙으로 이적한 데파이는 리옹에서 환골탈태에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