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 FC가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에서 AS 로마에 5:2로 승리했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게 됐다.
‘ESPN’을 비롯한 다수의 언론은 약 20명의 로마 팬들로 추정되는 이들과 리버풀 팬들이 충돌했고 이로 인해 53살의 남성이 다쳤다고 전했다. 원정 팬들은 경기 시작 전 벨트로 리버풀 팬들을 공격한 듯하다.
‘폭스 스포츠’는 머지사이드 경찰이 로마에서 온 25살과 26살의 남성들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다친 남성은 현재 치료 중이다.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건으로 다친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안필드는 지난 8강 1차전에서도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 5일 (한국 시간) 맨시티 선수단이 챔스 8강 1차전을 치르기 위해 안필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일부 리버풀 팬들이 맨시티 선수단 버스를 공격했다. 이들은 홍염과 유리병을 투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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