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팀은 무승부를 거뒀지만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는 선배들에 이어 대기록을 달성했다.
21일 20:30분(한국시각) 허손스에서 펼쳐진 리버풀 FC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FC의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에서 살라는 후반 27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패스를 받아 리그 31호 골을 넣었다.
살라는 이 득점으로 프리미어 리그가 단일 시즌 38경기로 개편된 이래 40개 이상의 골에 관여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아스널 FC의 전설 티에리 앙리의 44개,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의 43개(13/14시즌 31골 12도움)에 이어서 달성한 대기록(31골 9도움)이다.
그리고 이번 경기 골로 리그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31골은 38경기로 프리미어 리그가 개편된 후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으로 95/96시즌의 앨런 시어러, 07/08시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3/14시즌의 수아레스만이 거둔 업적이다. 리버풀이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살라의 신기록 달성은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한편, 살라의 득점포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70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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