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FC서울의 ‘슈퍼 루키’ 조영욱이 화끈한 팬 서비스를 약속했다.
21일 서울은 대구FC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홈경기 2연승을 달성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첫 선발 출전한 조영욱은 1도움을 비롯해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며 훨훨 날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SNS 활동이 뜸한 데 대해 “SNS는 생각날 때마다 한다. 많이 줄인 것이 아니다. 팬들이 원한다면 SNS 활동을 늘리겠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팬 서비스를 확실히 하겠다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이어 “팀이 아주 낮은 순위였고 끌어올리기 위해 반전이 필요했다. 첫 선발로 들어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며 승리를 이끌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경기였다”라며 만족스러운 경기 소감을 드러냈다.
또한 “프로에 와서 오랜 시간 뛴 적은 처음이었다. 아직 체력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다. 그 부분을 개선한다면 90분 동안 좀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아쉬운 점을 돌아봤다.
생애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영플레이어상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수상 욕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저보다 팀이 더 중요하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면 자연스럽게 수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개인보다 팀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영욱의 맹활약으로 거둔 대구전 승리로 반전에 성공한 서울은 25일 19:30분, 전남 드래곤즈 원정을 떠난다.
[사진 출처=FC서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