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4시즌 연속 PFA 올해의 팀 선발된 데 헤아 “기쁘지만…”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4시즌 연속 PFA 올해의 팀에 선발됐다.

 

PFA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로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해리 케인을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 FC 선수가 3명 선정됐고 케빈 더 브라위너를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 FC 선수가 5명이 뽑혔다. 그 이외에 리버풀 FC의 모하메드 살라와 첼시 FC의 마르코스 알론소, 그리고 맨유의 데 헤아가 선발됐다. 데 헤아는 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이기도 하다.

 

이 스페인 골키퍼는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한번 지명돼서 매우 자랑스럽다. 개인적인 기록으로 좋은 한 해를 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 헤아는 2012/2013시즌에 처음으로 PFA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013/2014시즌에 페트르 페흐가 데 헤아를 밀어냈지만, 2014/2015 시즌부터 지금까지 4시즌 연속 최고의 골키퍼로 선발됐다.

 

그러면서도 “이번 시즌 우리의 거대한 목표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아직 FA컵이 남아있다. 개인상뿐만 아니라 트로피까지 차지할 것”이라며 우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 헤아는 이번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클린시트 21회를 기록했다. 이는 데 헤아가 맨유에 입단한 이후 기록한 최저 실점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