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UEFA 챔피언스리그

살라 “리버풀, 챔스 우승할 수 있다.. 친정팀 상대해 기뻐”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리버풀 FC의 에이스이자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 모하메드 살라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에 대한 도전적인 열망을 드러냈다.

 

살라는 미국 언론 ‘C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한 단계씩 차근차근 어려운 길을 헤쳐왔고, 그 결과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8강에서 우리 선수들은 반드시 승리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결국, 현재 준결승까지 왔고 결승까지는 단 두 단계만이 남았다”라고 동료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표현했다.

 

한편, 살라는 준결승에서 이전 소속팀이었던 AS 로마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데에 “내 친정팀이 있던 로마를 다시 찾게 되어 너무 기쁘다. 나는 로마의 팬들을 좋아하고, 그들 또한 나를 사랑한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나는 많은 로마 선수들과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낸다. 매우 가까운 사이이고, 우리는 좋은 친구다”라고 말해 전 동료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리버풀과 로마, 두 팀은 한국 시각으로 25일과 5월 3일에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