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해리 케인의 득점이 인정됐다.
케인은 지난 7일 (한국 시간) 스토크 시티 FC의 홈인 BET365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결승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득점은 논란이 있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찬 프리킥이 케인의 몸에 맞지 않고 그대로 들어갔다는 논란이 있었기 때문.
이에 케인은 “내 딸의 인생을 걸 수 있다”면서 공이 자신의 몸을 맞고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 리그 측에 득점자 정정을 공식 요청했다.
결국, 프리미어 리그는 12일 (한국시각) 토트넘이 넣은 결승 골 득점자를 케인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케인은 올 시즌 리그 25득점을 기록했고 득점 선두인 리버풀 FC의 모하메드 살라와의 격차를 4골로 좁혔다.
동시에 케인은 앨런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에 이어 3시즌 연속 프리미어 리그에서 25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케인은 2015/2016시즌 리그에서 25득점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28득점을 넣었다.
시어러는 1993/1994시즌부터 1996/1997시즌까지 4시즌 연속 25득점을 성공했다. 앙리는 2003/2004시즌부터 2005/2006시즌까지 3시즌 연속 25득점을 넣었다.
프리미어 리그 통산 260득점을 기록한 시어러는 현재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 중이다. 동시에 앤디 콜과 함께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가지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은 34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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