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RECORD REVIEW] 리버풀 vs 에버턴에서 나온 흥미로운 기록 세 개

1. 빛 좋은 개살구였던 리버풀

 

리버풀은 에버턴을 상대로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경기 전체 점유율은 38:62로 리버풀이 훨씬 많은 시간동안 공을 소유했다. 슈팅도 10개를 기록하며 6개의 슈팅을 기록한 에버턴보다 4개를 더 많이 시도했다. 경기 전체에서 7개의 드리블에 성공하며 4개의 드리블을 성공한 에버턴보다 개인 기량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607번의 패스를 시도해 8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377회의 패스 중 67%의 성공률을 보인 에버턴보다 패스 시도와 성공률이 더 높았다. 특히, 607번의 패스 중 짧은 패스가 506번에 달하며 단순한 롱볼 축구가 아닌 정교한 패스 축구를 시도했음을 알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롱볼 82번, 크로스 18번 등 다양한 공격 방식으로 에버턴 수비를 공략했다.

 

하지만 공격의 정확성이 떨어졌다. 리버풀이 시도한 10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3개에 불과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모하메드 살라의 공백이 아쉬웠을 리버풀이다.

 

상대보다 공을 더 많이 소유하고, 슈팅을 많이 해도 결국 축구는 득점해야 승리할 수 있는 스포츠다. 그 점에서 에버턴전에서 보여준 리버풀의 경기력은 ‘빛 좋은 개살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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