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수비수 아놀드의 할머니, 퍼거슨의 첫 사랑?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 FC의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감독이 뜻하지 않은 인연을 맺게 됐다.

 

미국 언론 ‘뉴욕 타임스’는 “아놀드의 할머니인 도린 칼링은 퍼거슨의 자서전에서 언급되는 첫 번째 여자친구”라고 보도했다.

 

퍼거슨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10대 시절 글래스고에서 칼링과 18개월 정도 교제한 사실과 그녀가 미국의 뉴욕으로 이주하면서 관계가 완전히 끝났다고 저술했다. 이후 1966년 지금의 아내 캐시 퍼거슨과 결혼했다.

 

첫사랑의 아픔은 노년이 돼서도 계속됐다. 아놀드가 맨유가 아닌 최대 라이벌 구단인 리버풀 유소년 팀에 입단한 것. 이후 아놀드는 뛰어난 성장세를 보여주며 1군에 안착했고 구단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 아놀드는 24경기에 출전해 3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는 아놀드에게 평균 평점 7.20을 부여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