➀‘유벤투스 킬러’ 호날두와 중원이 강한 레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5경기 동안 7득점이라는 놀라운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두 골을 기록해 레알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호날두는 ‘챔스의 사나이’다. 8경기에 출전해 12득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챔스 9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결승전 포함)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한다면 ‘10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금자탑을 쌓는다.
레알의 장점은 호날두뿐만이 아니다.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가 버티고 있는 중원도 있다. 이번 시즌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중원만큼은 문제가 없었다. 특히, 모드리치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레알은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비롯해 이스코, 마테오 코바시치, 다니 세바요스, 마르코스 요렌테 등 중원에서 사용할 카드가 많다. 지난 시즌 챔스 결승전처럼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고 상대를 계속 압박하는 전술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면, 유벤투스는 이번 경기에서 핵심 선수인 미랄렘 퍄니치와 메드히 베나티아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부상을 당했던 알렉스 산드로와 페레디코 베르나르데스키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어려움 속에서도 승리를 쟁취했던 인물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공백을 지적하며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의 독주가 끝나리라 예상했지만, 알레그리는 뛰어난 전술을 바탕으로 지적됐던 문제점을 빠르게 해결했다.
이번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호날두 같은 슈퍼스타의 활약도 있지만, 알레그리가 어떤 전술로 나설지를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