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유벤투스 FC의 전설인 알레시오 타키나르디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한 콘테의 첼시 FC는 이번 시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예년만큼 뛰어난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결과도 좋지 않다. 4위 토트넘 홋스퍼 FC와 승점 5점이 뒤처지는 상황. (첼시 승점-56점) 설상가상 팀의 핵심 선수인 에당 아자르마저 콘테를 비판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조만간 콘테가 구단을 떠나리라 예상한다.
이에 선수 시절 유벤투스에서 콘테와 함께 뛰었던 타키나르디가 입을 열었다. ‘옴니스포츠’와 인터뷰한 전 유벤투스 선수는 “솔직히, 나는 콘테가 첼시를 떠났으면 좋겠다. 이번 시즌 비둘기처럼 공격 대상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양에서는 자주 비판받는 대상을 비둘기로 지칭하곤 한다.
이어 “첫 경기 직후 영국 언론은 콘테에게 학살을 시작했다”고 운을 뗀 이후 “이번에는 처음부터 콘테를 첼시 회장의 영입 정책에 반대하는 인물로 몰아갔다”며 영국 언론을 비판했다.
계속해서 “내게 있어 콘테는 세계 최고의 세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강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현재 콘테는 파리 생제르맹 FC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연결되고 있다. 첼시는 콘테의 후임으로 AS 로마와 FC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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