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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호지치 “일본에는 메시나 호날두가 없어서…” 분노한 日 언론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일본 국가대표팀의 패배에 일본 언론이 분노했다.

 

일본은 지난 27일 (한국시간) 벨기에 리에쥬 스타드 마우리스 듀프라스네서 우크라이나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전반 21분 우에다 나오미치의 자책골로 선제 골을 내준 일본은 전반 41분 마키노 토모아키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14분 알렉산드르 카라바에프에게 역전 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일본은 지난해 동아시안컵 한일전 패배를 포함해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다. 특히, 경기 이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바히드 할리호지치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은 “일본에는 메시와 호날두가 없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대표팀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닛칸 스포츠’는 “불가능을 쫓는다”며 할리호지치의 발언을 비판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 보스니아 출신 감독이 “가혹한 현실에 직면했다”면서 “남은 2개월 반 동안 대표팀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똑같은 실수를 러시아에서 반복할 것”!)라고 평가했다.

 

일본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끄는 폴란드와 사디오 마네의 세네갈,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버티고 있는 콜롬비아 등과 함께 H조에 배정됐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