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자국민 사랑 긱스 “베일, 호날두와 비슷해”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이자 웨일스 국가대표팀 감독 라이언 긱스가 후배 가레스 베일을 전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비견했다.

 

긱스는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베일은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 공격을 위해서는 베일을 자유로운 역할을 맡겨야 한다”며 베일을 추어올렸다.

 

“베일은 득점 능력을 갖추고 있다. 어떤 유형의 골이든 넣을 수 있다. 이는 호날두와 비슷하다. 둘은 윙어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팀의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베일이 호날두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긱스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베일은 호날두에 비교해 크게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레알이 13/14시즌을 앞두고 호날두의 대체자 겸 파트너로 베일을 영입했지만, 입단 이후 끊임없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해 잔 부상이 없는 호날두와 비교되는 모습이다.

 

베일은 입단 이래 5시즌 동안 179경기 79골 58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호날두는 230경기 242골 72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역사상 최다 득점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베일은 레알에서 29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호날두는 35경기 37골 6도움을 올리며 베일보다 25골을 더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