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뿔났다.
이번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 FC에 밀리고 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는 세비야 FC에 패했다. 챔스에서 탈락하자 무리뉴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 언론 ‘CNN’과 인터뷰한 무리뉴는 “챔스 탈락에 대한 불만과 슬픔은 이해하지만, 그 이상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팀은 지난 몇 년간 우리보다 더 잘 준비해왔으며, 우리 뒤에는 18개의 구단이 있다”며 리그에서는 맨시티만이 맨유보다 앞서 있음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물론, 미래에는 우리가 19개의 구단을 제치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스포츠에 대한 지식과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과도기를 겪고 있다는 현실을 알 테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무리뉴가 비판받는 이유는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음에도 성과를 내지 못한 점도 있지만, 인터뷰 영향도 크다. 무리뉴는 얼마 전 맨시티의 성공 비결이 ‘유산’이라고 평했다. 해당 발언은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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