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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황의조의 투지가 빛난 4라운드… 세 개의 관전 포인트

디펜딩 챔피언 가와사키, 선두에 서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정성룡 골키퍼가 뛰는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지난 18일 (한국 시간) 무패 행진 중인 나고야 그램퍼스의 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초반부터 기회를 잡은 가와사키는 나고야를 밀어붙였지만,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나고야도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가와사키는 강했다. 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카무라 겐고의 패스를 받은 오쿠보 요시토가 헤딩으로 선제 골을 기록했다. 나고야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가와사키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홈팀 나고야는 이번 결과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 때 쿠시비키 카즈키의 헤딩 슛이 가와사키의 에두아르두 다 시우바 나시멘투 네투의 팔에 맞았기 때문. 그러나 심판은 핸드볼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바로 옆에 있던 미야하라 카즈야가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한편, 선두였던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홈에서 주빌로 이와타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동시에 가와사키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산프레체와 가와사키의 승점은 10점으로 같지만, 득실차에서 가와사키가 앞섰다. (가와사키 득실차 6점, 산프레체 득실차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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