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무리뉴, ‘재계약 난항’ 램지 노린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아론 램지를 노리는 듯하다.

 

다수의 영국 언론은 무리뉴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감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논란을 일으키는 폴 포그바를 비롯해 앤서니 마샬과 마루앙 펠라이니 등이 정리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맨유가 누구를 영입할지에 대한 관심도 쏠리는 상황. 영국 언론 ‘선데이 데일리 스타’는 무리뉴가 이번 여름 아스널 FC의 램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첼시 FC 역시 램지를 주시하고 있다.

 

폭넓은 활동량과 준수한 볼 배급 능력을 갖춘 램지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에 진척이 없다. 지난 16일 (한국시간) AC 밀란과의 UEFA 유로파 리그 16강 2차전 이후 인터뷰한 램지는 “아스널은 다른 계약으로 바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램지는 2008년 카디프 시티 FC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어느덧 입단 10년 차가 됐지만, 리그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올해 만 28살이 되는 램지의 나이를 고려하면, 우승을 위해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렵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