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갈라스 “첼시, 아자르 · 쿠르투와 잃어도 괜찮아”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첼시 FC에서 뛰었던 윌리엄 갈라스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첼시의 에당 아자르와 티보 쿠르투와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연결되고 있다. 이들이 재계약을 거절하고 있기에 일각에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리라 생각한다.

 

‘골닷컴’과 인터뷰한 갈라스는 “솔직히 전 세계에는 아자르와 쿠르투와가 떠나도 이들을 대신할 선수가 많다”며 두 선수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때때로 사람들은 자신의 최고의 선수들이 떠날 수밖에 없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아자르와 쿠르투와는 이미 프리미어 리그와 FA컵, 카라바오 컵에서 우승했기에 다른 나라 리그에서 뛰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이들은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래서 구단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리고 “많은 아이가 한때 레알의 팬이거나 바르사의 팬이었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니 아자르에게 직접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아자르의 꿈은 레알에서 뛰는 것이었고 어쩌면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다”고 운을 뗀 이후 “아자르가 첼시를 떠나는 것에 화낼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아자르는 오랫동안 구단를 위해 뛰었다”면서 선수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갈라스는 2001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그리고 2006년 아스널 FC로 떠났다. 2010년에는 아스널의 라이벌인 토트넘 홋스퍼 FC의 선수로 활동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