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훈련 도중 부상’ 포그바.. 맨유 비상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리버풀 FC와의 ‘노스웨스트 더비’를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기에 빠졌다.

 

스포츠 언론 ‘ESPN FC’는 “금요일 훈련 도중 폴 포그바가 다리에 큰 상처를 입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남은 훈련을 미처 마치지 못할 정도의 부상이었지만, 즉시 다음 경기에서 제외될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세 무리뉴 감독은 폴 포그바를 이번 더비 경기에서 선발 출전시킬 예정이었다. 경기 전까지 포그바의 몸 상태를 지켜보며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록 두 달 가까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는 있지만, 포그바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맨유의 핵심 미드필더 자원이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하며 3골 9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포그바가 결장한 리그 경기에서 6승 1무 3패의 성적을 거뒀다. 반면 포그바가 출전한 경기의 성적은 13승 4무 2패로 조금 더 우수했다. 유독 이번 시즌에 포그바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결장하고 있다.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 첼시 FC, 리버풀 FC, 맨체스터 시티를 포그바 없이 상대했다. 이 4경기의 성적은 1승 1무 2패였다.

 

포그바가 결장할 경우, 스콧 맥토미니가 대신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맨유와 리버풀의 ‘붉은 전쟁’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밤 9시 30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